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9년 5월 2일(현지시간) 피지 난디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1분기 경제지표를 보고 시장에서 요구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2일) 남태평양 서부의 피지에서 열린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IMF 국제통화기금과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가 통화완화를 권고했다"며 금리인하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홍 경제부총리는 통화정책이 더 완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1분기 경제지표를 보고 시장에서 그와 같은 요구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IMF 조사단이 지난번에 왔을 때 재정뿐 아니라 금융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로 가라는 권고를 했다"면서 "AMRO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도 역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가져가야 한다면서도 한국의 경우 완화적 기조로 가라고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MRO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일본, 태국에 대해 현재의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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