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백만원력결집불사 추진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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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백만원력결집불사 추진 위원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미래불교 토대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백만원력결집불사의 핵심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조성과 불교전문병원 건립은 각각 후보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부처님오신날 광화문 점등식과 함께 선포된 조계종 백만원력결집불사가 본격적인 조직 체제를 갖췄습니다.

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단과 포교사단, 직할교구 등에서 모두 89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조직을 전국단위로 확대했습니다.

[금곡스님/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장]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부처님이라 생각하시고, 2563년 전 룸비니에서 탄생하신 부처님이라고 생각하시며, 전법도량인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경내에서 출가하는 마음으로, 전법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머지않아 이 일이 달성되리라 생각합니다.”

경주 남산 열암골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고,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짓고, 계룡대 영외법당과 불교전문병원과 요양원을 건립하는 백만원력결집불사.

참석자들은 ‘선언문’과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면서 백만원력결집불사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동참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방창덕/ 포교사단장 (발원문 中에서)]

“나와 가족, 그리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며 나 스스로 원력보살이 되어 하루 100원 이상 보시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며 가족과 이웃, 우리 절 신도님과 단체의 회원들이 이 불사에 수희동참 하도록 널리 알리겠습니다.”

현재 인도 부다가야 한국사찰 건립 후보지로는 통도사 출신 붓다바라 스님이 부다가야에 세운 국제수행학교 ‘사띠 스쿨’ 내부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체 부지가 7천 평 정도이며, 마하보디 사원과는 직선거리로 300m에 이르러 최상의 장소로 꼽힙니다.

[붓다바라 스님/ 국제수행학교 사띠 스쿨 총장]

“직선거리로 300m 그런 땅이 없습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나 있는데 직선도로를 내면 바로 부다가야와 가장 가깝습니다.”

불교전문병원과 요양원 건립은 조성민 동국대 의료원장의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을 계기로 동국대 일산병원 주변이 후보지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동국대 의료원은 부처님오신날 이후 일산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정식 개원하고,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불교전문병원 건립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스탠딩] 하루에 100원 이상을 보시하는 100만 명의 원력보살로 불-법-승 삼보를 받드는 불사를 이루겠다는 백만원력결집불사.

추진위원회 결성과 후보지 기증 등이 구체화 되면서 미래불교의 청사진은 조금씩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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