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통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오늘 전화 협의에서 지난주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오는 8일에서 10일 사이로 추진되고 있는 비건 대표 방한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곧 이뤄질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을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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