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국비구니회 초대 회장을 지낸 재신 스님을 기리는 49재가 오늘 봉행됐습니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신도회, 유족들은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49재를 봉행하며 생전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지난 3월 15일 89세를 일기로 원적에 든 스님은 1965년 출가해 춘천 보타사를 창건했고, 특히 신촌 봉원사가 관음회, 화엄회, 거사림, 청년회, 반야부인회 등 각종 신행단체를 창립하는데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KBS와 법무부에서 교정 대상을, 2006년 봉원사에서 포교 부문 공로패를 받는 등 교정시설과 군포교에 앞장섰습니다.

스님의 49재는 시련의식, 대령관욕, 신중작법, 권공, 소대전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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