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술집에서 청소년에게 술을 마시게 할 경우 동반 가족과 성인에게도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14개 부처.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은 또 청소년의 근로보호를 위한 인식제고와 부당처우를 막기 위해 업주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과 ‘찾아가는 문제해결’ 지원도 강화합니다.

대책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율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매체 광고를 제한하고, 금연과 음주제한구역에 대한 운영과 관리도 확대합니다. 

다만 위.변조된 신분증 등에 속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감면하는 제도도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