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바라는 모든 이와 함께하는 행복바라미 행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제 6교구 신도회 주최로 충남 공주에서 성대하게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6교구 신도회는 1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대에서 행복바라미 탁발과 문화대축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6교구 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마곡사 말사 스님과 조계종 중앙신도회 정만연 부회장과 6교구 신도, 김정섭 공주시장 등 3백 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원경 스님과 말사 스님들은 산성시장 일대를 돌며 탁발 행사를 벌였고, 이에 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탁발에 동참해 소외계층과 불우한 이웃에 대한 보시행을 펼쳤습니다.

원경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 만큼 우리 불자들은 공동체가 깨져가고 있는 이때 함께 베풀어 공동체 정신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에는 탁발이 수행의 일환이었지만 현대적 의미는 소외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며 탁발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탁발 행사가 끝난 뒤 문화대축전에는 세종우리문화예술연구회와 대전 무형문화재 입춤 보유자 최윤희 씨등이 출연해 흥겨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