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봅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 (네~ 광주입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서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리고 있는데...빛고을 광주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광주지역의 봉축행사는 빛고을 관등회라는 이름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 불국사 석가탑 모형의 대형 봉축탑이 불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봉축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봉축탑이 설치된 장소가 과거 통일신라시대 창건된 대황사라는 큰 사찰이 있던 자리인데요.  광주지역 불교계는 해방후 1960년대부터 옛 대황사 터에 봉축탑을 세우고 연등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빛고을 관등회 봉행위원회는는 올해 관등회 역시 시민과 불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 봉축기획단 부단장 소임을 맡고 계시는 광주 관음사 주지 소운스님의 설명 들어보시죠

◀INT▶  소운스님 / 광주불교연합회 봉축기획단 부단장 
"봉축행사는 단순히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신도들이 다함께 즐기고 느낄수 있는 행복한 날이 되기 위해  다양한 율동강습회와 전통등 만들기 강습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서울에서는 이번주 토요일에 연등회가 열리는데...광주에서도 4일 빛고을 관등회 본행사가 봉행된다고 들었습니다.

< 기자 >

오는 4일 5.18민주 광장 일대에서 빛고을 관등회 봉축법회와 제등행진이 진행되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해볼수 있는 시민한마당 행사와 함께  관등법회가 펼쳐집니다.

법회에 앞서서는 광주지역 사찰과 불교단체 회원들이 연희단 율동을 선보이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 앵커 >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등행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기자 >

광주운전자불자회 차량 100대와 군악대를 선두로  광주지역 사찰 스님들과 신도, 불교단체, 지역 기관장, 신도 등 만 여명이 형형색색의 전통등을 들고 행렬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이날 제등행렬에는 동남아시아 5개 나라의 불자 200여 명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등행진이 끝나면 마지막 순서로 대동한마당이 마련되는데요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진행하며  봉축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그리고 광주지역 자치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연등 축제를 연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세요

< 기자 >

광주불교연합회와 광주 남구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 1회 사직 연등축제 점등식이 지난달 29일 저녁 광주공원 앞 원형광장에서 봉행됐는데요

이날 점등식에서는 국보9호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전통 한지로 재현한 대형 조형물이 불을 밝혔습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INT▶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새 세상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의 하나로 사라져가는 전통등을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고요. 또 하나는 남녀노소가 흥겹게 어울렸던 관등놀이의 계승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사직 연등축제'는 5월 말까지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또 축제기간 동안 광주공원과 사직공원을 잇는 2.5km 구간에 걸쳐 소원등이 설치되며 인근 광주천에서 열리는 전통등 전시회와 어우러져 광주 도심을 환하게  밝히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광주운전자불자회 차량 100대와 군악대를 선두로  광주지역 사찰 스님들과 신도, 불교단체, 지역 기관장, 신도 등 만 여명이 형형색색의 전통등을 들고 행렬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이날 제등행렬에는 동남아시아 5개 나라의 불자 200여 명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등행진이 끝나면 마지막 순서로 대동한마당이 마련되는데요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진행하며  봉축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 앵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