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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지역 경찰관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봉축탑과 장엄등에 불을 밝히면서 부처님 자비광명으로 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발원했습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지역 경찰과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라와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조계종 경찰 전법단과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이 청사 1층 로비에서 마련한 봉축 점등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봉축탑과 연등을 들고 있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포순이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온 세상에 부처님 자비광명이 두루하길 기원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원명스님,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 불교회 회원들이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탑돌이를 펼쳤습니다. 
 
이어서 대강당에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진행됐습니다.
 
원경환 서울청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온 호국불교 정신에 존경의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인서트/원경환/서울지방경찰청장] "역사적으로 불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 형성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서울 경찰 모두가 흔들림 없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경승실장 원명스님은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화합과 안녕을 위해 힘차게 정진하자며 경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인서트/원명스님/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경찰 여러분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불교는 국민의 정신적 수양과 호국 정신 함양을 위해 더 분발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 행복하고 화합된 사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관문사 주지 월장스님은 환히 밝힌 봉축의 등불이 평화와 행복을 이끌어주길 발원했습니다.
 
[인서트/월장스님/서울 관문사 주지] "밝고 아름다운 봉축의 등불이 이 세상의 모든 죄악과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와 행복의 실현을 이끌어주기를 기원해마지 않습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봉축 법어를 내렸습니다.
 
[인서트/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나를 넘어 우리를 깨달을 때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연기의 진리를 체득하게 됩니다. 연기의 진리에 눈뜨게 해주시고 화해와 공존의 지혜를 열어주시는 부처님께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봉축 대법회에서는 경찰 포교에 앞장 선 이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또 사회 곳곳에서 경찰 조직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의경들을 위해 자비의 선물 4천600개도 전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불자들은 불교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이 신뢰하는 경찰, 인권을 수호하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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