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의 분노를 담아낼 집회·범국민 서명운동 등과 함께 전국의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 싸우는 국민 중심의 새로운 투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와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민을 만나 민생투쟁·생활투쟁을 벌이는 게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저들은 민심 조작 선거법과 공포정치 수사처를 동원해 선거에 이기고 다시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겠지만 국민들은 그런 반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정권의 머릿속에는 민생과 경제는 전혀 없고 오로지 선거뿐"이라며 "야합을 통해 정권을 유지할 생각밖에 없다는 게 이번 패스트트랙 사태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과 폭압으로 의회 쿠데타를 자행한 문재인 정권이 뻔뻔하게 민생국회 운운한다"며 "정말 민생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국회를 뇌사상태로 만들 수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엉터리 통계를 제시하며 자화자찬을 늘어놓기 바쁘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한다. 경제 실패로 마이너스 경제를 만든 정권이 마이너스 통장부터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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