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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은 BBS불교방송이 세계 최초의 공중파 방송 매체로 개국을 한지 29년째를 맞는 날입니다.

BBS 뉴스가 기획 보도로 이어가고 있는 BBS 개국 29주년 리포트,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방송환경 변화와 저널리즘 가치 측면에서 한층 주목받고 있는 BBS '만공회'를 짚어봅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지난달 26일 기준, 가입자 수 6만 3천2백72명,

2015년 12월 출범 이후, 3년여 만에 단일 언론사 후원 조직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한 만공회의 공덕주 가입 현황입니다.

미디어 환경 격변과 광고 시장 축소로 주류 언론사인 방송사와 신문사들이 대부분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인서트 회성정사 / 진각종 통리원장] : "만공회는 불교방송의 발전과 아울러 사부대중의 화합과 포교라는 새롭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해가고 있습니다...세계 속의 글로벌 미디어로서 대·내외에 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와 무한 경쟁 체제 속에서 후원조직 만공회의 성장은 그 자체로서 주목할 사건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기성 방송, 신문사가 상업적 자본 권력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언론이 갖는 객관성, 공정성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만공회는 BBS를 거대 자본으로 독립시켜 보도의 객관성, 공정성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고 있고, 종교적 의미의 후원 조직 차원을 넘어 사회 정화, 정의 실현 가치의 폭을 넓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서트 이상휘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앵커] : "언론이 가지는 객관성, 공정성, 사실성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업적이고 흥미 위주로 보도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죠... 불교방송이 만공회라는 조직을 통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방송의 공정성, 객관성을 살리는 큰 울타리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종교의 후원 이런 의미를 넘어서는..."

전문가들은 BBS가 불교 저널리즘을 어떤 모습으로 확대하고, 유지시켜나갈지가 만공회 성공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불교가 갖는 종교적 특수성을 기반으로 여러 사실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는 역할, 즉 종교와 저널리즘이 절묘하게 결합된 BBS의 특성을 살린다면, 일반 언론사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충성도 높은 기존 BBS 시·청취자를 더욱 확대하면서 불교계 공익 미디어가 갖는 독특한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서트 이상휘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앵커] : "종교가 갖는 가치적인 부분들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특색이 있다, 그런 색깔이 있다는 게 조금 다른 점입니다...사회적 정의의 가치, 화합의 가치, 통합의 가치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 것이 종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내재적 가치라고 봐야 합니다. 방송을 통해서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죠. 그것은 공익적 사항과 비교해 봤을 때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BBS는 공익성 갖춘 수준 높은 콘텐츠의 프로그램과 뉴스 등을 공중파 라디오와 IP TV 등으로 선보이면서 만공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만공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BBS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방송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서트 정관 스님 /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 "지금 현재 제가 보기에 바뀌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어요...우리가 이 돈을 조금이라도 보시함으로써 불교방송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정말 불교방송이 더 나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공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고요."

[스탠딩]

만공회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 언론사의 공익적 경영, 저널리즘 구현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BBS 만공회 성공 사례에 언론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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