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충북지역 각 선거구 판세를 분석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 중부지역, 음성‧진천‧증평 중부3군 선거구로 가봅니다. 

중부3군 선거구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 여부와 최근 젊은 층의 인구유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청주BBS 김정하 기잡니다. 

 

제19대 국회에 중부3군 선거구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경대수 의원의 3선 도전에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당내 경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 전 군수는 최근 지역 행사장을 순회하며 지역민들과 만나는 등 내년 총선을 대비해 민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여부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부3군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김 전 부총리만 출마한다면 민주당이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 예비주자로는 수년에 걸쳐 지지기반을 다져온 임해종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버티고 있어 김 전 부총리가 중부3군 선거구에 출마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처럼 민주당과 한국당은 1:1 매치로 후보군이 좁혀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 제3 정당들은 아직까지 이름이 거론되는 후보는 없는 상황. 

이렇게 된다면 내년 총선은 민주당 대 한국당의 진검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중부3군의 최대 이슈는 젊은 층의 유입. 

진천과 증평 등 중부3군 선거구는 최근 몇 년사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만큼 젊은 층들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관건인 겁니다. 

여기에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중부3군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모두 민주당 단체장으로 채워진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국당의 수성이냐, 민주당의 탈환이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주자들에 대한 선거구민들의 검증이 필요한 때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