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명의 사망자를 낸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가담자 가운데 최소 1명이 과거 시리아에 들어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훈련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점령지를 잃고도 여전히 조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가공할 스리랑카 테러의 결과는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5년 만에 다시 등장해 '성전'(聖戰)을 외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테러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정부 측 자문역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폭파범 중 4명에 대해 과거 터키, 시리아, 이라크에서 IS 정보원과 접촉했는지, 폭탄제조 및 통신 기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활절 테러 가담자 중 최소 한명이 시리아에서 IS의 훈련을 받았다고 수사상황에 정통한 인사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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