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서 지역문화유산인 관아·영남루·예림서원 등을 무대로 전통 문화와 인문적 가치를 다시 살리는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가 올해도 이어집니다.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소장 이준규·한문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세 번째로 개최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점필재 인문 아카데미>, <점필재 음악회>, <점필재 문화한마당>, <점필재 학술대회>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첫 행사인 <점필재 인문 아카데미>는 상반기(5.7.~6.11.)와 하반기(9.3.~10.19.)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밀양관아에서 각각 6회 강좌와 토요일 2회 답사로 진행됩니다.

6월 15일에는 <점필재 음악제>가 마련돼 예림서원 달빛 아래에서 기조강연과 문화강연, ‘광복’을 주제로 한 음악회 등을 엽니다.

<점필재 문화한마당>은 10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남루 일대에서 무형문화재 공연 및 퓨전국악음악회, 밀양 청소년 골든벨, 밀양 어린이 한자왕 대회 등으로 펼쳐집니다.

제10회로 마련된 <점필재 학술대회>는 ‘점필재 김종직과 밀양의 인문학 지형도’를 기조강연으로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학술대회는 밀양시청 대강당과 밀양청소년 수련관에서 오는 11월초(미정)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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