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다음 달 4일과 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가 예정된 가운데 이 기간 도심 차량 통행이 순차적으로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먼저,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서울 흥인지문에서 종로1가에 이르는 종로 일대 양방향 전차로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합니다.

시는 또 ‘연등행렬’이 예정된 다음달 4일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는 동국대학교 앞에서 흥인지문 일대를, ‘회향한마당’이 펼쳐지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와 안국사거리에서 종로1가 사거리에 이르는 모든 차로를 통제합니다.

시는 특히 연등행렬이 열릴 때 종로1가사거리에서 흥인지문 사이에 있는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 10곳은 모두 도로변으로 치우고,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전통문화마당’이 열리는 다음달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에서 종로1가 사거리에 이르는 우정국로 일대를 전면 통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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