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었던 판문점 '도보다리'가 다음달 1일부터 민간인에게 개방됩니다.

국방부는 "남북 합의 이행과정에서 잠시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을 5월 1일 남측지역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9·19 남북 군사합의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자유 왕래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작년 10월부터 민간인 JSA 견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정부는 작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 등 정상회담의 주요 장소도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남·북·유엔사 3자는 JSA 자유 왕래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JSA 공동근무와 운용규칙 마련을 위한 북측의 검토가 끝나지 않아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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