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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유일의 공익 미디어 BBS 불교방송이 개국 29주년 기념식을 봉행했습니다.

선상신 사장은 무한 경쟁에 놓인 언론 생태계에서 BBS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콘텐츠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 언론사이자 공익 미디어인 BBS불교방송이 개국 2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BBS 임직원들은 3층 법당 다보원에서 기념식을 열어 BBS만의 콘텐츠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신입 공채 1기로 BBS의 태동과 함께해온 선상신 사장은 당시 불교계의 숙원이었던 BBS 개국 과정의 기억부터 떠올렸습니다.

선 사장은 80년대 10.27 법난에 대응한 불교계의 결집된 모습이 BBS 설립의 대선 공약화로 이어져 1990년 5월 1일 첫 전파를 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한국불교가 1700년 전에 이 한반도에 들어온 불교가 천여 년 동안의 번성을 누리다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가 이제 새롭게 움트는 그런 전환기에 BBS불교방송이 개국한 겁니다"

개국 29주년 기념식에서는 이 같은 불자들의 염원과 기대 속에 탄생한 BBS의 역사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습니다.

특히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과 축소된 광고 시장에서 BBS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선 사장은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 출범한 후원조직 만공회가 언론의 공익성을 높이는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만공회가 성공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무엇이냐면 전 바로 신뢰의 회복이었다고 봅니다. 불교방송이..."

개국 29주년을 맞은 BBS 불교방송은 뉴미디어가 강조되는 변화된 방송 환경에 적극 대처하면서 개국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불러일으킬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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