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워싱턴DC 인근에서 골프회동을 갖고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함께 치며 양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이 골프를 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이번 회동은 아베 총리의 방미 이틀째 일정으로 마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아베 총리와 골프장에서 함께 엄지를 치켜든 채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일본 아베 총리와 훌륭한 날을 보냈다. 우리는 아름다운 포토맥 강변에서 골프를 빠르게 한 게임 치며 무역과 여러 다른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 방문 첫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아키에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1시간 45분 동안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회동을 한 직후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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