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의 수도권 포교 중심도량인 서울 관문사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리는 봉축 연등을 밝혔습니다. 
 
관문사는 오늘(27일) 오후 7시 대불보전에서 천태종 총무부장이자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과 신도회 부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월장 스님은 "우리가 등불을 밝히는 것은 마치 칠흙 같이 어두운 밤에 길을 밝혀주는 것과 같다"며 "등만 밝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정진해서 마음의 등불도 환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점등법어를 내렸습니다.
 
봉축 점등법회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과 남북통일 기원, 점등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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