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와 정상회담, 미일 무역협상 5월 타결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 북한의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향후 북미 프로세스를 전망하고 진행 방식을 놓고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 "아주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본을 방문할 때까지, 아마도 거기서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나루히토 새 일왕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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