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사법개혁 법안의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위 개의를 시도했으나 자유한국당이 실력 저지에 나섰습니다.

이상민 위원장을 비롯한 사개특위 소속 여야 3당 의원들은 사개특위 개의를 위해 저녁 8시 15분쯤 회의장인 국회 본청 220호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구에서 스크럼을 짜고 누운 채 여야 3당 의원들의 진입을 막으면서 대치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전체회의 예정 시간을 앞두고 국회 본청 445호 앞에서 여야 3당과 자유한국당이 충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이상민 위원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회의장 입구 봉쇄와 관련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했습니다.

질서유지권은 국회의장과 위원장이 회의장의 질서유지를 위해 질서위반 행위에 대한 제지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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