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지난 2017년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석방 조건으로 북한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트위터에서 어떠한 돈도 오토 웜비어를 위해 북한에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200만 달러도, 어떤 다른 것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지난 2017년 혼수상태였던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석방 당시 조건으로 병원 치료비 명목의 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23억원의 청구서를 미국 측에 제시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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