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이른바 ‘별장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3번째 소환해 별장 성접대와 뇌물 제공 의혹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특히 검찰 조사에서 이른바 별장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 맞다면서 해당 영상을 자신이 직접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씨는 지난 2007년 11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찍힌 성관계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과 김 전 차관이라는 점도 인정했으나, 성범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단 관계자는 윤 씨가 핵심 혐의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진전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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