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5월을 맞아 가족끼리 함께 관람할수 있는 전시행사를 연다.

‘Go! Go! 숲 속으로’ 는 숲속에 사는 동식물과 곤충들을 회화나 그림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5월 3일 개막해 10월 13일까지 어린이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린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그림책 작가 이태수, 환경미술가 조성숙, 어린이전문 작가 조성호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작품 전시와 함께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작품 ‘나비’는 빛으로 만들어진 나비가 비상하는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태수 생태화가의 그림책에서는 산양, 가재, 꽃에 특유의 색을 입힌 세밀화를 통해 숲 속 생명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묘사하고 있다. 환경미술가 조성숙 작가는 꽃, 풀, 새 등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그린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조성호 어린이 전문작가는 새, 고래 등 동물이 이동하는 모습을 고도에서 바라본다는 상상을 재구성한 ‘순간의 시선’ 등의 작품을 통해 대자연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게 된다.

지난 2006년 국공립미술관 가운데 처음 개관한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미술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전과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이남 作 '나비' Beam Projector, 2019

 

▲ 조성호 作 '순간의 시선' 131x163cm. Mixed media.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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