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회 대변인실은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문 의장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어제 의장이 입원 중인 병원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박 실장은 "문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한다"며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거뜬이 일어나라’는 응원의 촛불을 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24일 '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막아달라'며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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