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직원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통합 필기시험이 처음으로 27일 안동지역 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경상북도는 내일(27일) 올 상반기 산하 공공기관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안동지역 2개 시험장에서 실시합니다.

경북도가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통합 실시하는 첫 시험입니다.

지난해까지는 산하기관별로 수시로 직원을 선발하고 대부분 필기시험 없이 서류심사와 면접 2단계만 거쳐 선발하던 것을 올해부터 산하기관 직원채용시험을 통합하고 필기시험도 의무화 했습니다.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경북 신용보증재단,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포항의료원 등 9개 기관 직원 39명을 선발합니다.

지원 인원은 64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6.4대 1이며, 경북테크노파크 일반직 6급은 2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6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험과목은 공통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NCS) 60문항과 기관별 전공 2과목 각 20문항으로 모두 100문항 입니다.

경북도는 앞으로 통합 채용시험을 정례화하고 기관별 시험과목을 세분화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7명을 뽑는 경북도 공무직 근로자 채용 필기시험도 처음 치러집니다.

평균 경쟁률은 23.4대 1이고 최고 경쟁률은 행정보조원으로 2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해 53.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필기시험 실시는 공공기관의 채용 투명성을 높여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집행을 통해 우수한 인재선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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