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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 현해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는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이시죠, 현해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양 : 스님 저하고 두 번째 인터뷰하시는 것 같습니다. 맞죠?

현 : 네.

양 : 스님, 우선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름도 참 긴데, 이게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현 : 저희 법인은요, 말 그대로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해서 교육과 훈련도 하고, 재난 피해를 당한 시민들 여러분들께 구호물자도 지원하고 심리적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독거 노인이나 어르신들의 취약한 환경을 보살피고, 가스, 전기 이런 것들을 봉사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이게 또 사단법인이죠?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가?

현 : 네.

양 : 그런데 대구 엑스포에서 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봉사회가 어린이 미술대회를 열었어요.

현 : 네

양 : 행사가 끝난 거죠 지금 스님?

현 : 지금 뛰어 오느라고 아주 땀이...

양 : 아, 지금 행사를 마치고 막 오시는 길입니까 막? 오늘 성황리에 잘 마쳤는지요?

현 : 감사하게도 우리 소방청과 대구 소방안전본부, 주식회사 조양테크 봉사자들, 그 외 여러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제1회 재난구호 어린이 미술대회를 무사히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양 : 이게 올해 처음 열렸군요? 어린이 미술대회는?

현 : 네.

양 : 그런데 재난구호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현 : 안전문학상이 있습니다. 안전문학상이 있는데, 여태까지 개최를 못하다가 제가 2월 28일 서울을 출발해서 3월 20일 통도사 등 제가 유네스코 등재된 사찰들의 소방시설을 탐방했습니다. 이것이 끝난 후 뭔가를 제가 하고 싶었는데, 캠핑이라든가, 전달을 하고 싶은 데 그게 안 돼서 우리 소방청 도움을 받아서 국제박람회가 이뤄지는 제16회 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곳에서 제1회로 행정안전부 장관님 상 두 점과, 소방청장님상 네 점, 그리고 서장님상 10점과 기업상, 그리고 법인상 등 모두 100명에게 상을 주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양 : 100명에게 상을 주셨군요. 그럼 오늘 참가자는 몇 명이었죠 스님?

현 : 참가자는 지금 일부 다른 데에서 받은 것 말고, 직계는 300명 정도...

양 : 300명이 참가해서 100명에게 상을 주셨군요. 상금도 있습니까 스님?

현 : 네 상금은, 상품으로 드리고요. 상품권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선물도 똑같이 100분 어린이에게...

양 : 스님, 외람되지만 재원 마련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현 : 아, 이번에 만만치 않았는데, 조양테크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죠. 하여튼 제가 유네스코 등재지 사찰들의 소방시설을 탐방한 이후 이렇게 한 번 열어봤습니다. 어차피 우리 어린이들에게 재난구호관과 안전관을 심어주고, 그리고 문화재 보존이란 이런 단어가 주제였어요. 그림의 주제가...

양 : 그랬군요. 많은 분들이, 소방청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군요. 그런 의미가 또 있겠네요. 그런데 스님, 최근에 산불도 나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이 건조한 봄철에 특히, 우리 사찰이나 문화재 화재 예방에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죠, 지금 시점이?

현 : 지당한 말씀입니다.

양 : 어떻게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죠?

현 : 첫째는 뭐 멀리 다른 것을 색다르게 보라는 게 아니라요, 내가 살고 있는 곳, 내가 잘 가는 곳, 내가 잘 이용하는 곳을 잘 살피면 됩니다. 옥상이라든가 층계라든가, 옹벽, 담이라든가, 이런 곳들을 잘 보시고, 그리고 움푹 들어갔거나 툭 나온 곳은 문제가 있다는 곳입니다. 요새 우리 사찰에서 LED로 많이 바꿨는데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특히, 부처님오신날 봉축 때문에 등을 많이 달았잖아요? 이것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제가 강원도 산불현장을 이틀 간 다녀왔는데요. 많이들 아픕니다. 우리가 많이 생각하고 더욱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소방관이라든가 산림청 이런 데만 신경쓸 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양 : 그렇군요. 올해도 비슷한 계획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죠?

현 : 일단은 이 행사가 내일까지 이뤄지거든요. 이벤트로 우리가 오전까지만 색연필을 준비했어요. 어린이들에게 너무 좋다고 하루 더 해달라고 해서 주최 측에 이야기를 해서 내일 오전까지만 연장을 하고요. 또 저희가 오는 30일 날 여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어요. 우리 문화재가 있는 곳, 목재 건물이 많은 곳, 이런 곳들의 점검을 한 바퀴 더 도는 거죠.

양 : 그렇군요. 우리 스님 말씀, 들으면 들을수록 참 유익한 활동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현 : 네 감사합니다.

양 : 사단법인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님이신 현해 스님과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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