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며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열어, 최근 경제 상황을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3%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고, 설비투자 둔화 또한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된 요인 하나가 기업투자 부진이었던 만큼, 기업투자 심리가 되살아나야만 성장 흐름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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