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불교사암연합회, 세종시청사 연등 점등식

세종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늘 오후 세종시 청사 로비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세종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환성스님은 법어를 통해 “올해는 팔정도 가운데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 바른 안목의 등(燈)에 불을 붙일 것을 권장한다”며 “일이 현실화됐을 때 나도 이롭고 모든 이웃도 이로울 것이냐를 잘 판단하는 것을 바른 견해라고 풀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점등행사를 하는 의미는 무엇보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가득한 세종시를 바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소통과 화합의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발원했습니다.

세종시 청사 1층에 마련된 봉축 연등은 ‘연꽃 위에 서있는 아기부처님을 용이 새겨진 등(燈)이 비추는 형상‘으로 조성됐습니다.

점등식은 세종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와 한글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연등점등, 축사, 법어, 헌향의식,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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