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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국회에서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탑 점등식이 봉행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예, 국회입니다)

[질문 1] 비가 내려 걱정인데요, 오늘 행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1] 네, 잠시 뒤 저녁 6시 40분부터 국회 중앙분수대 앞에서 봉축탑 점등식이 봉행됩니다. 

지금 서울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야외 행사장에 대형 천막을 설치해 행사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점등식에는 국회 불자의원들의 모임 정각회의 회원들, 즉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하고요,

종단협 수석부회장 스님을 비롯한 회장단 스님들이 참석합니다. 

청와대 불자회 ‘청불회’ 최윤호 부회장과 정연만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오늘 국회 봉축탑 점등식의 표어는 '마음애 자비를, 세상애 평화를' 입니다. 전부 사랑애 자를 넣었습니다.

오늘 점등식에서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질문 2] 무엇보다 올해 점등식 행사에는 종단협 스님들이 함께 참석하는 게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답변 2] 그렇습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국회 봉축탑 점등식에 작년에는 처음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참석했습니다. 

올해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차석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 각 종단을 대표하는 스님들이 함께 합니다. 

행사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열리는 만큼, 불교계 전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발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질문 3] 올해 봉축탑이 미륵불 모습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입니다. 

[답변 3] 그렇습니다. 올해 봉축탑은 미륵불의 모습을 한 등으로 설치돼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륵불등의 양 옆으로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한 등이 나란히 서 있는데요,

가정인 달인 5월을 맞아 가정의 화합을 축원하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봉축탑은 다음 달 16일까지 22일 동안 불을 밝힙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극한의 대치를 벌이고 있는 오늘 같은 날, 국회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 봉축탑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등불을 켜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히기 위한 것인데요,

부처님 법등에 담긴 화합과 상생의 뜻이, 하루빨리 국회의 갈등과 반목을 씻어주길 발원해 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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