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도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재위촉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올해도 우리나라의 농식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 남방정책 대상 국가 가운데 최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박항서 감독과 함께 '한국식품=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 식품 '붐업(Boom-Up)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박항서 감독의 초상권을 활용해 신선과실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영상 CF와 화보를 신규로 제작하고, 베트남내 대형유통매장과 영화관 등에 홍보물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온라인·미디어 홍보와 함께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행사에 박항서 감독을 초청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 농식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출액이 4억 5천만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 시장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위 수출국으로 성장했고, 올해 3월까지 수출도 전년대비 19.5% 증가하는 등 유망 시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식품을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믿고, 어느 곳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베트남 시장이 한국 농식품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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