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가상승을 고려한 가계의 월평균 소비지출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 조사 지출부문'을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 8천원으로 1년 전 보다 0.8% 감소했습니다.

또,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지출항목별로는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14.4%로 가장 많고, 음식과 숙박료가 13.8%, 교통이 13.7%, 주거와 수도, 광열비가 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원수별 소비지출을 보면, 1인 가구는 3.4%인 142만원, 4인 가구는 382만원 증가했으나 2인 가구와 3인가구는 각각 220만원원에서 307만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비와 함께 가계지출의 비중이 높은 주택 구입 자금대출 등에 따른 이자부담을 포함해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료 등은 '비소비 지출부문'에서 포착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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