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 시간으로 약 한 시간 전쯤인 오후 5시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5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역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역 광장에서 군악대 영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 내 호텔에 머물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트루트녜프 대통령 전권대표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내 행사 일정으로 북러 정상회담 당일인 내일 오전 블라디보스톡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내일 극동연방대학 내에서 첫 북러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협상 문제와 양자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 후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곧바로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후에도 더 머물다가 27일 다시 북한을 향해 출발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북한을 출발한 열차는 오전 10시 40분쯤 북러 국경인 두만강 철교를 넘어 하산 역에 정차했습니다.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에 대한 환영행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