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통해 3년간 매년 1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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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수준이나 가정 형편 보다 봉사와 선행 측면에서 모범인 학생들에게 주는 불교계 장학금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이산 탑사가 올해로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갑룡장학금’ 전달식 현장을 광주 BBS 정종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로 26년 째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진안 마이산 탑사의 갑룡장학금.

갑룡장학금은 탑사의 명물인 돌탑을 처음 쌓은 이갑룡 거사의  불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갑룡장학회 이사장이자 탑사 주지 진성스님은 지난 23일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갑룡장학회는 지난 23일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성 스님 / 마이산 탑사 주지
"여러분, 장학금 받은 부모님이나 학생 여러분 축하드리고, 마이산의 정기를 받아서 이곳 진안의 천사가 춤출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더욱더 많은 봉사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특히 6년 전부터는 종교와 상관없이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봉사는 마이산 탑사가 추구해 온 지역포교의 또 다른 지향점이기 때문입니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강조한 이유입니다.
 
 진성 스님 / 마이산 '탑사' 주지
"진안군에는 천사가 수두룩합니다. 그 이유가 발로 뭐냐면 진안군에 자원봉사센터라는 곳이 있어요. 그 자원봉사센터가 이런 어린이들이 학생들이 청년들이 타인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고 나눔을 가질 수 있는 도장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진안군자원봉사센터라고 합니다"

갑룡장학회는 올해 장학금 혜택을 받는 37명의 학생들이 '아름다운 천사'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천사백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천만원씩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가영 / 전주제일고등학교 1학년
"자원봉사하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장학금)받게되서 기분 너무 좋고, 뿌듯합니다. 앞으로 진안군을 위해서 더 열심히 자원봉사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6년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갑룡장학회는 이날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천만원씩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또 다시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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