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의 상징 DMZ 전경.

DMZ 평화와 안보 체험길의 정식명칭이 "DMZ 평화의 길"로 정해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5개 부처는 DMZ 권역을 연결하는 DMZ 평화․안보 체험길의 정식 명칭을 'DMZ 평화의길'로 결정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가칭 'DMZ 평화둘레길'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8개의 후보명칭를 정해 걷기여행길 누리집 '두루누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 명칭을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DMZ 평화의길'이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자는 평화 염원 메세지를 담고 있고, 길 이름이 간결해 부르기 쉬운데다, DMZ 길을 직관적으로 인식시키기에 좋다는 의견이 많아 선정됐다고 결정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DMZ 평화의길'의 조성과 운영 등 평화적 이용, DMZ와 그 일원의 환경과 생태계 보존,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 이행을 위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DMZ 평화의길'은 오는 27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강원도 고성구간에 대해 처음으로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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