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존,콘텐츠발굴 지원도..도쿄올림픽, 불교교류 남북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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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콘텐츠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종교계가 국민화합과 자비나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남북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단위의 남북 문화체육관광 추진단을 꾸리고 종교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22일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의식한 듯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정책추진 청사진은 세부적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남북협력과 교류, 특히 문화를 중심으로 내년 도쿄올림픽 공동참가나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 개성 만월대 공동조사 등을 쉼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부처와 추진단을 꾸려 남북교류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담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1.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남북 문화교류를 하게 되면 창구는 통일부가 되겠지만 콘텐츠를 다루는 부서는 문체부가 돼야 합니다. 남북교류는 국제적인 관계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교류가 되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남북교류준비추진단을 만들 필요가 있어서 관계부처에도 요청을 해놓았습니다.”

또 스리랑카 폭탄테러 등 최근 세계곳곳의 종교간 갈등을 걱정하며 우리 종교계가 종교간 화합, 소외계층 나눔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랬습니다.

특히 우리 문화유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교의 전통 문화유산과 관련해 보존과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2.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종교가 많은 문화자원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보존 관리하고 종교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종교의 사회적 기능, 소외계층을 보듬는데 남북 종교교류, 종교계 관심 많은데 문체부가 지원하겠습니다.”

박 장관은 또 지난해 문체부가 발표한 ‘문화비전 2030’의 구체화 작업과 ‘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3.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저는 ‘문화비전 2030’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보며, 문화의 경제적 가치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문화가 경제의 문제임을 강조했으며 이를 정책으로 구현하는데 신경을 쓰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한류 열풍을 타고 있는 한글과 국어의 진흥, 예술인을 위한 창작 안전망 구축,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예술과 미디어 분야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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