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여야 4당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대해 "말은 상당히 거칠게 하는데 우리도 많이 해봐서 알지만 오래 못간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청와대 앞 시위도 하고 긴급 의원총회도 한다는데, 참여 의원들은 불과 3,40명 밖에 안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공수처법은 정부여당이 수세고 야당이 더 추진해야 하는데, 한국당이 고위공직자를 보호하려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의식과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니 입법 자세도 전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로 돌아와 여러 입법 활동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여야간 합의해 처리하는데 전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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