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이번 추경은 재난대처 강화, 미세먼지 저감, 선제적 경기 대응 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곧 국회에 제출한다"며 "국회는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그 효과가 제때 나오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경은 특별히 어려운 지역과 주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조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강원 산불 이재민은 당장의 생활이 걱정이고, 지역 상공인은 관광객 감소로 고통받고 있다"며, 장마철이 오기 전에 사방공사와 긴급산림복구를 마쳐야 한다"면서 "사안에 따라 예비비를 쓸 일도 있지만 추경이 필요한 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그리고 공기청정기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도 지금부터 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으로 대처하면 너무 늦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경제 하방 위험을 낮춰야 한다"며 "국내 기관들은 잇달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일자리 지원을 위한 선제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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