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봉축위원회는 어제(23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점등식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법진 스님과 문수사 덕화 스님, 진각종 포항교구청장 능원정사 등 연합회 회원 사찰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춘수 포항불교신도단체연합회장, 김규만 포항시청 불자회장, 강진구 포항불자기자회 회장 등 내·외빈도 참석해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을 되새겼습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아직도 지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포항시민들에게 부처님 자비광명의 빛이 비추어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법진 스님/포항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우리 포항 시민들이 겪고 있는 지진참사와 경제난국, 미세먼지 등 모든 어려움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빛으로 환하게 비추어 모두가 같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모아서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포항불교봉축위원회는 어제(23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포항불교계는 시청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북부경찰서, 남부경찰서에서 차례로 점등식을 봉행합니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 불교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시민소통문화제’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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