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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패스트트랙 '추인'...한국당 "목숨걸고 막겠다"
최선호 기자 | 승인 2019.04.23 17:06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 설치를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한 합의를 추인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격론 끝에 합의안을 추인했지만, 이언주 의원이 탈당하는 등 내홍은 격화될 조짐입니다.

한국당도 "목숨을 걸고 막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선거제와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처리를 당론으로 추인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바른미래당도 4시간 동안의 격론 끝에 ‘12대 11’ 한 표 차이로 추인을 결정했지만, 당론으로 채택하지는 못했습니다.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총회 공개 여부와 투표방식을 두고 시작부터 설전이 오갔고, 유승민 의원은 의총 직후 당 의사결정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당의 현실에 굉장히 자괴감이 들고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좀 동지들과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아예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수적인 횡포로 패스트트랙 추인을 막아내지 못해 참담하다”면서 "더 이상 당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탈당해 당내 갈등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4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인하면서 오는 25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만, 사개특위 위원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포함돼 있어 두 사람 가운데 한사람이라도 반대하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없는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좌파 장기집권 플랜이 드디어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투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거리로 나서야 한다면 거리로 나갈 것이고 청와대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한국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시작하고, 주말에는 광화문광장에서 2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어렵사리 패스트트랙에 태워 추인을 받았지만, 완전히 국회를 통과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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