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연쇄 테러 참사가 발생한 스리랑카에 발령한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와 인근 지역 교회·호텔 등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하여 290여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친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스리랑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스리랑카를 여행할 예정이라면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스리랑카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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