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로부터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후 수사에 착수했고, 박 씨에 대한 3차례의 소환 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황 씨와 박 씨의 대질 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내일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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