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중앙로, 도로 줄여 옥 포장 인도 조성

춘천시가 오는 2020년까지 걷고싶고, 찾고 싶은 '아름다운 길' 조성 사업에 나섭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역에서 옛 캠프페이지 정문까지 500m 구간은, 4차로를 유지하면서 인도를 대폭 확장하고, 인도에는 2열로 된 가로수 터널을 조성하고, 인도를 따라서는 물길 모양을 본 딴 옥 포장길을 낼 계획입니다.

또, 인도 중간 중간에 옥으로 된 앉음 돌을 놓아 쉴수 있도록 하고, 먹거리 판매대와 경관 가로등을 설치해 낭만거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옛 캠프페이지 정문에서 중앙로터리까지 400m 구간은, 현재 4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도로 가운데에 폭 10m의 보행로를 만들고 옥으로 포장된 길을 조성하고, 길을 따라 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을 낼 방침입니다.

시는, 도로를 줄이더라도 버스와 택시 차선은 별로로 확보해, 교통 흐름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옛 근화동 사무소에서 소양 2교 구간 2.3km는, 기존 4차로를 유지하고 인도를 대폭 확장해, 캠프페이지내에 조성될 시민복합공원과 연계한 명품 보행로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해, 내년말까지는 거리 조성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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