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송량. 선박 신조발주 등 증가

지난해 4월 발표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나면서 수출입 화물 운송량과 선박 신조발주가 늘어나는 등 해운사업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 해운산업의 지표는 지난 2016년 8월 법정관리를 거쳐 지난 2017년 2월 파산한 한진해운 사태 당시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운 매출액은 지난 2016년 28조 8천억원에서 2018년에는 34조원으로 증가했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46만 TEU에서 52만 TEU로 늘어났습니다.

또 화물확보의 경우, 2018년 국적선사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선박확충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99척이 신조 발주된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이 지난해 9월 발주돼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재건계획을 착실히 추진한 결과,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운산업이 재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진 것으로 보고, 앞으로 대내외 시장 변동에 대응하면서 화물확보를 통한 해운기업 경영상황 개선 등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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