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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심의 정치를 말하다’ 순서입니다.

정가의 현장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20번 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을 김연교 기자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의 기억을 따라가다보면, 곳곳에서 사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거창 소림사, 강 의원이 불교와 첫 인연을 맺은 사찰입니다.

[인서트1 강석진 / 자유한국당 의원]

"집 뒤에 절이 있어요, 소림사라고. 제가 태어날 때부터.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절에 가게 됐고, 불교와 가까워지게 됐죠." 

어릴 적 집처럼 드나들었던 소림사는, 지금도 즐겨찾는 또 하나의 고향이 됐습니다.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항상 부처님과 함께 한 유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2006년 거창군수가 된 뒤부터는 합천 해인사 백련암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성철스님 상좌 원택스님, 원규스님과 조금씩 연을 쌓으면서 백련암에 대한 애정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부처님께 지혜를 구하기도 하고, 휴가 기간엔 1500배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인서트2 강석진 / 자유한국당 의원]

"아무래도 백련암에 많이 갔었어요. 군수로 있을 때 개인적으로 무슨 생각이나 답답한 일 있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성철스님 계신 백련암에 많이 올랐죠."

이런 강석진 의원이 20대 국회에 입성해 전통사찰에 관심을 가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사찰이 지닌 전통문화 요소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사찰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강 의원은, 해인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려팔만대장경 이운행렬과 정대요잡 행사의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서트3 강석진 / 자유한국당 의원]

"팔만대장경 축제 행사가 단순히 기념식만 하는게 아니고 스토리텔링도 만들고 사람들이 좀 더 느끼고. 정서적인 면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등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 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발의한 ‘백두대간 환경보전’ 법안도 지리산 대원사 등 전통사찰 보전과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서트4 강석진 / 자유한국당 의원]

"백두대간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고 함부로 개발 못하게 하면서 제대로 관리하면 또 사찰에 대해서도, 충분히 더 가치있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법도 사찰하고 어떤 연관이 되는지도 보면서 보완할 계획입니다."

소림사에서 백련암까지... 강석진 의원은 부처님을 마음 속으로만 품지 않았습니다.

항상 직접 찾아가 세속의 번다함을 달랬습니다.

부처님과 사찰을 산 속에만 묶어 놓지 않고, 자꾸 대중들과 교감하게 하려는 노력도 이런 불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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