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한 쇼핑몰에 2002년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 당시 이곳을 찾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비핵화 과정에서 하나의 프로세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면 한국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 확인이 어렵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8년 만에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감지되는 가운데, 회담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양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4~25일에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 등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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