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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세' 정현선, 마약 투약 혐의 인정...경찰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유상석 기자 | 승인 2019.04.22 15:51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현선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으로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현대그룹 3세' 28살 정현선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27살 이모 씨와 함께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를 자신의 집에서 3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31살 최영근 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공급책 이씨가 체포되기 직전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변호인과 상의해 어제 자진 귀국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어제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 사옥 신축 문제로 영국에 갔는데, 건강이 나빠져 해외에서 치료를 받다가 귀국이 늦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의 장남이며,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에 대한 간이시약 마약 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정씨가 대마 구입과 흡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며 이렇게 되면 정 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 쯤, 인천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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