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은 오늘 차 전 의원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차 전 의원은 SNS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이고 모욕적인 글을 게시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유족 등은 또 다른 '막말'을 인터넷에 올린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도 다음주 검찰에 고발하고, 두 사람에 대해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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