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행사를 연기하면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미국 제품 출시도 미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과 모레 홍콩과 중국 상항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 언론 대상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출시 자체가 연기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주 미국 행사에서 제기된 샘플 이슈를 점검한 후 지역별 행사 일정을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결함이 발생한 제품을 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미국 출시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화면보호막을 보호필름으로 오해해 생긴 문제라며 절대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지 말 것을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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