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학계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에서 판각된 고려불화 오백나한도 목판화가 공개됩니다.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원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나한의 세계’ 특별전시회를 엽니다.

한석한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19세기 일본의 오백나한도 대형 목판화는 일본 교토 지은원 소장 ‘고려불화 오백나한도’를 모본으로 한 희귀한 작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티베트의 나한 삽화가 들어있는 고서와 삽화를 찍었던 판본을 중심으로 70여 점을 선별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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