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 연방당국에 전격 체포된 반 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 크리스토퍼 안이 기소됐습니다. 

AP통신은 스페인 경찰이 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조사 후반부에 크리스토퍼 안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국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가 어떤 것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체포영장은 지난달 스페인 법원 서류에서 지목된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 외에 추가로 발부된 것으로, 크리스토퍼 안은 체포 이전까지는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크리스토퍼 안은 지난 18일 체포 후 기소돼 범죄 인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사건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UPI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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